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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45분 커녕 1초도 안 뛰었다 주최측 예견된 참사였다

기사승인 2019.07.27  13: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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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팬 사인회 안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 지키겠다"
한국을 찾은 포루투갈의 호날두(34.유벤투스)가 한국팬들을 실망시켰다.
세계적 스타를 보기 위해 한여름 무더위를 무릅쓰고 달려온 팬들이 허탈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6일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한국의 K리그와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했다.
대행사 '더페스타'가 주관해 유치한 이탈리아의 명문 프로축구구단 유벤투스와 명승부를 기대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팬들이 몰렸다.
특히 호날두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기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입장권은 전석 매진됐고
입장권 판매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다인 60억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날 팬 사인회에 경기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호날두를 그리던 팬들은 실망했다.
실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경기에서 1초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유벤투스 팀은 1시간 이상 경기장에 지각 도착했다. 경기시간도 한밤중으로 늦어졌다.
호날두의 화려한 개인기와 득점력, 경기매너 등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다.

유벤투스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팀 K리그와 친선 경기에 "전날 안 뛰는 것으로 거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들어오기 전 이미 결장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그러나 중국에서는 풀타임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비교되게 한국 팬들을 무시했다는 원성이 나오는 이유다.
호날두는 특히 중국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예견된 참사로 더페스타의 경기 추진부터 문제였다.
방한 일정이 27일 입국해 팬사인회를 갖고 이어 곧바로 경기를 갖는 일정이었다. 더구나 경기가 끝나자 마자 28일 새벽 다시 출국하는 일정으로 1박 2일 일정이지만 사실상 만 하루도 되지 않는 셈이다.
인터넷에서는 스쳐가는 일정이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프리미엄존S석 40만원(뷔페서비스 음료 비치타올제공), 프리미엄A존 35만원(뷔페서비스음료제공비치타올 제공), 프리미엄존B 25만원이었다.
1등석 R석 30만원, 1등석A석 20만원, 1등석B석 17만원, 1등석 C 15만원이었다.
2등석 A 12만원, 2등석 B 10만원, 2등석 C 7만원, 3등석 3만원으로 매우 비쌌다.

임진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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