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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범인 자수, “투숙비 안내고 반말해"

기사승인 2019.08.17  2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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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시신 살해 용의자가 17일 경찰에 자수했다.

범행 동기는 모텔 투숙비를 내지 않아 홧김에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17일 새벽 1시 10분쯤 종모(39)씨가 서울종로경찰서에 찾아와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구로동의 한 모텔에서 일하던 정 씨는 지난 8일 밤, 모텔에 투숙하러 온 피해자가 숙박비를 안내고 반말까지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피해자가 자고 있던 방을 마스터 키로 열고 들어간 뒤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씨는 이후 며칠 동안 시신을 객실에 그대로 숨겨 두었다가 훼손한 뒤 범행 닷새 만에 한강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강 주변 CCTV 등을 통해 지난 12일 밤, 정 씨가 전기 자전거에 검은색 쓰레기봉투를 싣고 한강을 찾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 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한강 방화대교 남단 근처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다.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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