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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침략 위한 한미연합훈련, 용납못할 군사 도발"

기사승인 2019.08.20  1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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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마지막날인 20일에도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못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연합지휘소훈련의 허울은 벗겨졌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벌여놓은 연합지휘소훈련은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에 대해 '실제 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는 지휘소훈련'이라고 변명하고 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변경하는 놀음도 벌였다"며 "그러나 미사여구나 늘어놓고 간판이나 바꾼다고 하여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이 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지적했다.

조선은 지난 7월하순부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각종 매체를 통해 비판을 계속해왔다. 단거리발사체는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통해 자위적 국방력 강화 차원이라고 밝혀왔다.

신문은 특히 이번 훈련에 수복 지역에 대한 '안정화 작전'이 포함됐다며 "이것은 연합지휘소훈련이 공화국에 대한 침공과 압살을 목적으로 한 극히 도발적인 불장난 소동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남조선군부 호전 세력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신 무장장비 도입에 기승을 부리면서 한편으로는 전쟁연습 소동을 끊임없이 벌이며 정세 악화를 부추겼다"며 "그 어리석은 행위의 대가를 뼈저리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비판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또다시 가해지는 상전의 방위비분담금 증액 압박'이란 정세해설에서 "미국의 강도적 요구"라고 규정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정부를 비난했다.

신문은 "방위비분담금 증액요구는 남조선을 저들의 탐욕을 채워주는 수탈의 대상으로, 제 마음대로 빼앗아내고 부려먹을 수 있는 노복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상전의 심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액요구가 날로 거세지는 것은 역대 남조선집권자들의 굴욕적인 대미 추종 행위가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남조선집권자들이 민족적 자존심도 없이 인민들의 혈세를 침략군에게 섬겨 바치며 잔명을 부지하고 동족 대결을 심화시킨 것은 천추에 용납 못 할 매국 반역행위"라고 강조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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