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문 국정지지율 40% 붕괴 .. 잘함 '38.9%' 취임 후 첫 30%대

기사승인 2019.09.28  20:10:06

공유
default_news_ad1

- 중앙일보 창간기념 특집, 다른 여론조사 보도 국정지지율만 보도 안 해 배경 관심

이번 주초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가운데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실시한 해당 언론사는 조국 장관 임명 반대 등 다른 여론조사 등은 보도했지만 국정지지율 조사 결과는 보도하지 않았다.

◇ 중앙일보 여론조사 해놓고 국정지지율만 보도 않해 = 중앙일보가 이번 주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조사 결과 '잘한다'는 37.9%를 기록했다.(매우 잘함 12.2%, 잘하는 편 25.7%)  / 잘못함 52.1%(매우 잘못 32.0% 잘못하고 있는 편 20.1%)

   
 

촛불혁명 영향으로 취임 초반 최고 80%에 육박했던 국정지지율이 반토막 난 것을 넘어서 정권의 마지노 방어선으로 여겨지는 40% 벽마저 무너진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는 처음 나왔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한다는 52.1%로 조사됐다.(매우 잘못 32.0% 잘못하고 있는 편 20.1%)

 국정지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4.2%나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 30대에서만 47.9%로 긍정평가가 많았고 20대와 30대를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가 65.1%로 부정평가보다 높았을 뿐 전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의 고향인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27.3%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5%, 자유한국당이 27.8%로 민주당이 7.7% 높았다. 정의당은 6.5%, 바른미래당은 6.4%로 엇비슷했다.

중앙일보는 '386의 나라, 창간기획'으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7%. 

◇ 문 대통령 지지율 확고 지지층 40대도 부정평가 높아,, 30대만 긍정 평가 높아 = 20대(19세~29세)는 잘함 40.8%(잘못함 43.0%),  30대는 잘함 47.9%(잘못함 36.6%), 40대는 잘함 44.1%(잘못함 49.7%), 50대는 잘함 35.6%(잘못함 58.1%), 60세 이상 잘함 27.0%(잘못함 64.9%)로 나타났다.
모든 여론조사에서 4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4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처음 긍정평가를 앞섰다.

◇ 서울 '잘한다' 35.9% '못한다' 55.3% , 내년 총선 더민주당 빨간불 = 서울에서는 긍정평가 35.9%로 잘못한다(55.3%)에 20%나 뒤쳐졌다. 

내년 총선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이다. 야당이 후보단일화와 괜찮은 후보를 낼 경우 서울에서 민주당은 당선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인천/경기는 잘한다가 43.1%로 잘못한다(45.9%)보다 소폭 낮았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잘한다 38.2%로 잘못한다(49.0%)보다 10.8% 낮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잘한다가 15.7%로 잘못한다(81.4%)에 65.7%나 뒤졌다. 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잘한다 27.3%로 잘못한다 64.9%와 큰 격차를 보였다.

강원/제주는 잘한다 34.7%, 잘못한다 46.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만 잘한다 65.1%로 잘못한다(2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내용 중 문재인 국정지지율은 가장 먼저 물어본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정작 1번으로 물어본 여론조사 결과를 빼놓고 보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가 여론조사를 정치적 고려를 하고 보도에서 뺀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여론조사 내용이 상당한 뉴스 밸류가 있음에도 빠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앞두고 있어 정권에 밉보일 수 있는 내용을 뺀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대법원에서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에 대해 파기환송했다. 2심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을 무효로 하고 다시 재판하라는 것이어서 다시 교도소 수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