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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촛불, 서초동 15만명 촛불,,조국 수사 압박 더 노골화

기사승인 2019.10.06  2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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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문 인사들 연단 올라 조국 두둔하며 계급성없는 공허한 시민팔이 위장 진보 커밍아웃

5일 서초동 일대는 검찰개혁과 조국 수호를 외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또 한편에서는 조국 구속과 문재인 탄핵을 외치는 보수정당과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렸다.

이날 집회는 일주일 전보다 더많은 참가자가 몰리면서 규모가 커졌다. 참가자들은 검찰개혁과 조국 수호를 주창했다.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일주일전보다 압박을 가하려는 목소리가 더욱 노골화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국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이 워낙 방대해 한창 수사에 집중하기도 벅찬 판에 대규모로 몰려가 수사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전주보다 더욱 강도가 높아졌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주최한 8차 촛불문화제는 시민들의 참가가 더욱 늘어나자 경찰은 차량 통제선을 400~500m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보다 집회 참석인원은 2배 이상 늘어 10~20만명 정도가 참가했다. 주최 측은 이날도 집회참가 인원이 300만명에 이른다고 추산을 내놓았다. 

이날 집회에는 수사권 독립을 바라는 경찰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SNS에서는 참가자들이 최대 500만명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집회에는 경찰도 일부 참석하 것으로 알려졌다. 촛불 열기를 전하려는 SNS에서는 경기도 모 경찰서 소속 경찰이 참가했다고 전했다가 관제데모 얘기가 나올 것을 의식한 듯 삭제하기도 했다.

수사권 독립을 위해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앞~반포대로 누에다리, 서초대로 서리풀터널~서초역, 서초대로 서초역~교대역 사거리, 반포대로 서초역~예술의 전당 구간을 집회 참가자들이 들어찼다.

주최 측은 촛불문화제를 시작하면서 “서초대로를 300만명이 꽉 메워주셨다”고 어림잡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등 문구가 새겨진 노란색 구호를 흔들며 “정치검찰, 검찰개혁”을 외쳤다. 

이날은 태극무늬의 팻말도 등장했다. 보수단체의 상징처럼 된 태극기의 의미를 되찾아 오자는 의미라는 것이다.

진보성향인 양 행세해온 친문 인사들이 조국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문빠 커밍아웃도 이어졌다. 

연단에는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 소설가 이외수, 가수 이은미, 역사가 전우용 씨 등이 올라 발언과 노래를 불렀다. 판사 출신인 정의당 소속의 서기호 전 의원도 올랐다.    

이씨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인데 정치검찰과 기레기 언론, 부패 정치가들은 인간을 널리 해롭게 한다. 이들을 척결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 규탄 맞불 집회도 서초동에서 진행됐다. 자유연대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반포대로 누에다리에서 서울성모병원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우리공화당은 고속터미널 역 인근에서 조국 구속 문재인 탄핵을 주장하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박근혜 석방을 요구하며 촛불집회에 대해 물타기를 시도했다.

고속터미널 출구 등에서 촛불집회장으로 가려는 시민들과 고속터미널 인근에서 집회를 하던 보수단체 회원들간 언쟁도 벌어졌다.

일부 보수성향 시민이 촛불집회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어느쪽 집회 참가자인 지 확인되지 않은 50대 2명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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