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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출마 한국당 돈 50억 모아" ,, 촛불 언론인 단톡방서 가짜정보 유통 드러나

기사승인 2019.10.17  22: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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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음해성 대권 대망론이 여의도 정가에 돌고 있는 가운데 친여 성향의 언론인 단체카톡방에 윤석열 총장의 대권 도전을 위해 50억원이 모였고 자금의 출처는 자유한국당이라는 내용의 가짜 정보가 언론인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돼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윤 총장의 장모가 대형 금융사기를 저질러 땅투기를 했다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를 공유하면서 SNS에 공유, 유포하는 행위까지 발생했다.

가짜뉴스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을 유포하는 글을 올린 주체가  인터넷 매체 대표까지 포함된 인터넷 언론인들이라는 점에서 저널리즘 상실은 물론 가짜뉴스를 유통시키는데 일역을 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촛불계승연대 보도자료' 카카오 단체대화방에 따르면 JMB방송(현 인디포커스)과 환경안전포커스 발행인인 김은해 씨는 윤석열 총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50억원이 모여졌다는 설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촛불계승연대는 박근혜 탄핵 촛불시위에 적극 동참하며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주요 단체 중 하나로 대부분 흩어져 친문단체로 변질된 대부분의 시민단체와 달리 현재도 개혁적 실천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운동단체다. 이 단체 상임대표가 보도자료 등을 언론사에 전달하기 위해 언론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정보를 공유하고 취재 소스를 얻고 있는 공간이다.

김 씨는 카톡방 운영자인 송운학 촛불계승연대 상임대표에게 "오래만이다. 잘 지내시느냐"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예, 그동안 조국 문제로 내부이견이 발생해서 묵언수행하면서 서로 대립되는 의견을 경청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것도 필요하다며 여의도 집회로 다시 시작한다고 하는데 동참 안할 거냐며 검찰개혁은 해야한다고 집회 참여를 권했다.

대화의 클라이맥스는 다음 대화다.
김 씨는 그러면서 윤 총장에 대해 음해하는 정보를 이어 올렸다.
김 씨는 "윤석열 대통령후보설이 솔솔 흘러나와 자금 50억이 모였다고 한다. 한국당 쪽으로 나온다는 설... "이라고 했다.

윤 총장과 한국당이 내통했다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시작으로 더민당을 중심으로 박주민 의원이 검찰과 한국당 내통설이 정치권을 달군 바 있다.

김 씨의 정보 유통은 더민당의 내통설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언론인들이 주로 구성원인 단톡방에서 나온 음해성 정보 유통은 타블로이드 주간지 등 선정적 제목을 달아 독자를 끄는데 재료로 사용되는 유통구조상 확대 재생산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김은해 씨는 본지의 50억 자금과 대선출마설의 근거가 있는냐 취재를 하려고 한다고 하자 근거가 있다. 협조하겠다고 대답해 배후가 있음을 시사했다. 김 씨는 본지가 이런 근거없는 악의적 음해정보를 흘리지 말라, 이를 취재하는 것이라고 하자 회의 중이라며 급히 전화를 끊었다.

또다른 매체인 신문고 추광규 대표도 윤 총장 비리 의혹이라며 윤 총장의 장모에 관한 비리라고 주장하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추 씨는 350억 신안저축은행 잔고증명을 위조해 행사했다고 자백했는데 왜 형사처벌이 안되느냐고 주장했다.

추 씨는 안모씨 형사재판에서 최은순과 공동정범이라고 판단까지 끝났음에도라며 7년전 듣보잡 대학교 가짜 박사 표창장 위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중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또다른 언론인 이근선 씨는 "맞다. 장모 문제는 모두의 관심이다. 한겨레 기사 인용은 지금 큰 건이 될 수 없다"고 맞장구쳤다. 한겨례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추 씨의 주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추 대표는 "더욱이 잔고증명을 위조해 당좌수표 발행해 할인한 후 기일 도래하자 피사취 걸어서 걸어서 지급거절하고 지금까지 법적다툼하고"라고 했다.

이근선 씨는 본인 건은 아니라는 것 뿐이라면서 페이스북에 공유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이어 "여기에 할인한 현금 가지고 수원 땅투기해 거액 벌고 그돈 더 쳐자시겠다고 안모씨 하고 다투다 전관써서 안씨한테 덤터기 씌워 2년 반 실형살게 했다고 정보를 유통했다.

추 대표는 이어 사진도 한 장 올렸다. 우측 뒷통수가 윤석열, 떡검들이 우글우글이라고 했다. 떡검이란 표현은 인터넷 댓글에 조국 수사에 반발해 달리는 반감의 표현들이다.

과거 삼성 X파일 사건 당시 삼성이 검사들에게 떡값을 돌렸다는 것으로 이학수 당시 부회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나눈 대화 중에 나온 것이다.

   
 

최근 서초동 촛불집회 과정에서 조국 수사와 관련 살아있는 권력 비리에 대해 수사를 하는 윤 총장에 대해 응원을 보내는 시민들이 보낸 떡을 수사 검사들에게 돌린 언론보도를 이용해 떡검이라는 주장이 다시 회자됐다.

본지는 위와같은 허무맹랑한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가짜뉴스의 횡행과 확산을 막고 대한민국의 검찰과 스스로 자성하며 검찰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음해해 끌어내리려는 불순한 시도가 일반인도 아닌 언론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정보를 조작, 모의하고 확산시키는 행위를 차단하고자 보도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원 kj47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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