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국회방송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 국정감사에서 “법대로 원칙대로 수사하겠다. 패트 수사 걱정하지 말라”고 한 지 하루만에 전광석화처럼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입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난 4월 국회에서 벌어진 이른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에 필요한 증거 자료로 당시 중계영상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폭혁 혐의를 부인하고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달 10일 경찰에 수사 자료를 넘기도록 한데 이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화 된 것이란 관측이다.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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