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안보라인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민주당 의원,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또 정의용 안보실장과 임종석 전 비서실정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의 인사는 최근 남북관계 단절과 남북개성연락사무소 폭파철거 등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외교안보라인 교체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외교라인은 교체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장관은 강경화 현 장관을 유임시켰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한미 협력관계는 깨뜨릴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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