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 씨가 진보 진영을 향해 쓴소리를 담은 노래를 7일 발표했다.
히트곡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 대표적인 민중가수인 안씨는 신곡 '아이러니'에서 진보진영이 최근 권력화되고 끼리끼리 문화를 형성하며 자기 편은 잘못된 것도 덮어주고, 완장질을 하는 행태에 대해 꼬집었다.
https://m.youtube.com/watch?v=7hJ2eLV0l9I
안 씨는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라고 권력에 아첨하는 기회주의를 비판했다.
안 씨는 이어 "끼리끼리 모여 환장해 춤추네, 싸구려 천지 자뻑의 잔치 뿐"이라고 가사를 썼다. 진보진영 내에 자리한 '끼리끼리 진영주의 행태'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안 씨는 최근 진보진영의 행태가 과거 여당과 다를 게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아이러니" 일 푼의 깜냥도 아닌 것이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끼리끼리 모여 환장해 춤추네 싸구려 천지 자뻑의 잔치뿐 중독은 달콤해 멈출 수가 없어 쩔어 사시네 서글픈 관종이여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꺼져라 기회주의자여 아이러니 왜이러니 죽쒀서 개줬니 아이러니 다이러니 다를게 없잖니 잘가라 기회주의자여 |
최혜리나 rinachoi@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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