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위험성으로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9일 새벽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해 말리던 마라토너 3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날 오전 3시 30분께 A씨 등 3명은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해 경기 이천시 신둔면 편도 2차로 도로 위를 달리다 B(30) 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B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트라 마라톤은 부산시 태종대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각까지 달리는 '2020 대한민국 종단 537km 울트라 마라톤 대회로 지난 5일 오전 6시 태종대를 출발했다. 마라톤은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재원 kj47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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