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팩폭탄급 폭발사고 피해가 늘어나 사망자 및 실종자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대폭발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가 214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레바논 보건부의 한 관리는 폭발과 관련해 "사망자 154명 가운데 아직 25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60여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전날 부상자 5000명 가운데 최소 12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레바논 정부는 창고에 장기간 보관된 질산암모늄이 폭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발 원인을 놓고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에 의한 폭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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