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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긍정 '43.9%' < 부정 '52.4%'..광주전라만 긍정 우세

기사승인 2020.08.10  1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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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부정평가가 상승하면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한 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8월3일(월)부터 8월7일(금)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무선 80, 유선 20, 55923명 대상 전화, 응답률 4.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을 대상으로 한 8월 1주차 여론조사(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3.9%로 전주 대비 2.5% 하락했다.

반대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4%로 전주 대비 3.0%p 상승했다. 응답유보(모름/무응답)는 0.7%p 감소한 3.6%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 부울경은 문재인 대통령의 출신 지역이다.

대구·경북(TK)에선 가장 10% 넘게 떨어져(12.5%p↓) 20%대로 하락해 전주 42.2%에서 29.7%로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4.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줄곧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던 서울(53.7%)과 경기인천(50.7%)도 부정평가가 50%를 넘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정으로 정부여당의 실책을 뒷바침해주며 버텨왔던 경기,인천도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 전주(42.2%) 보다 12.5%p 하락한 29.7%였다. 부산·울산·경남은 3.1% 하락한 35.3%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오름과 내림이 교차됐지만 45% 안팎으로 약세였다. 
40%선이 무너졌던 서울은 전주(39.8%)보다 3.3%p 오르며 43.1%로 40%대를 회복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전주(49.5%) 보다 3.7%p 하락한 45.8%였다.

긍정평가가 50%를 넘은 곳은 광주, 전라가 유일했다. 광주·전라는 4.2%p 하락하며 70.9%에서 66.7%로 하락했다. 부정평가 30.7%였다.
 
연령대별로 주요 지지층인 30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30대는 전주보다 6.0%p 하락(53.3%→47.3%)하며 부정평가가 51.4%로 나타났다. 20대는 전주(43.7%)보다 3.4% 하락하며 40.3%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52.4%로 높아졌다.

70대 이상은 3.5%p 하락하며 39.6%에서 36.1%로 낮아졌고 부정평가 57.2%로 높아졌다.

30대와 함께 주요 지지층을 이뤄온 40대 역시 3.2%p 하락하며 55.5%에서 52.3%로 하락하며 부정평가는 45.0%로 높아졌다.

지지 정당별로 중도층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지지층(10.6%p↓, 26.1%→15.5%, 부정평가 83.3%)에서 큰 폭으로 빠졌다. 정의당 지지층(3.4%p↑, 48.6%→52.0%, 부정평가 42.2%)에서는 반등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7%p↓, 76.1%→71.4%, 부정평가 25.2%), 중도층(3.7%p↓, 41.6%→37.9%, 부정평가 59.8%), 보수층(5.3%p↑, 19.8%→25.1%, 부정평가 73.0%) 모두 하락했다.

직업별로 자영업(7.4%p↓, 44.7%→37.3%, 부정평가 59.6%), 농림어업(5.6%p↓, 49.3%→43.7%, 부정평가 55.1%), 사무직(5.1%p↓, 51.5%→46.4%, 부정평가 51.0%), 노동직(4.3%p↓, 48.8%→44.5%, 부정평가 52.0%) 등 전 직업군에서 부정평가가 50%를 넘었다.

다만 무직(5.7%p↑, 41.3%→47.0%, 부정평가 45.2%)에서만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된다.

또다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정운영 평가 변화(6개월간) <사진 한국리서치 홈페이지>

한국리서치의 7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3%로 지난 조사(48%) 대비 5% 포인트 감소했다. 3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처음으로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이는 정점을 찍었던 5월 셋째 주의 국정지지율(63%)에서 두 달여 사이 20% 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대통령 호감도 변화(최근 6개월간) <사진 한국리서치 홈페이지>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늘어난 것과 함께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역시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에게 호감(매우+ 대체로)이 간다'는 47%로 지난 조사(50%)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문 대통령에게 호감(별 +잔혀)이 가지 않는다'는 지난 조사(45%) 대비 3% 증가하며 48%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대통령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게 나온 것 역시 3월 둘째 주(호감 46%, 비호감 47%)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호감도(7월 5주 현재 평균 52%)는 3월 둘째 주 이후 5개월간 50%대를 유지해오다 7월 5주 40%대로 떨어진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늘었다. 한국리서치의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는 지를 묻는 조사에서 공감한다는 38%로 지난 조사(41%)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월 첫째 주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2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국정방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비율은 54%(5월1주) -> 53%(5월3주) -> 50%(6월1주) -> 45%(6월3주) -> 43%(7월1주) -> 41%(7월 3주) -> 38%(7월 5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대로 '국정방향이 잘못가고 있다'는 32%(5월 1주) -> 34%(5월 3주) -> 35%(6월 1주) -> 41%(6월 3주) -> 44%(7월 1주) -> 47%(7월 3주) -> 48%(7월 5주)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민 sang,in2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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