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 고창에 이어 대전에서도 백신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하룻동안 백신 독감을 맞은 뒤 2명이 숨졌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고등학생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지 나흘만에 3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A씨(82)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119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동네 내과를 찾아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 접종 이후 5시간 만에 숨진 것이다.
A씨가 접종받은 백신은 한국 백신에서 제조한 것으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원 kj47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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