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사건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등 두개의 재판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됐다.
박영수 특별검사의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2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재개된다.
서울고등법원은 내일(26일)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했다. 지난 1월 공판을 끝으로 중단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관련 불구속 기소된 사건의 재판도 최근 시작돼 공판 준비기일이 열렸다.
이 부회장은 두개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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