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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 그라운드 떠난다. 전격 은퇴 선언

기사승인 2020.10.26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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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26일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동국은 K리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국가대표에 발탁돼 20여년간 국가대표로 뛰었다.

18세인 1998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2017년까지 19년 동안 총 105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성인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을 오가며 19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와 방콕아시안게임을 모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2000년에는 골드컵, 아시안컵,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무릎에 무리가 가기 시작하면서 무릎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국가대표의 중앙공격수로 활약하던 이동국은 이후 국제무대에서는 부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엔트리 탈락과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비극을 맛봤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출전했지만 이란과의 4강전에서 지면서 탈락해 병역혜택을 받지 못했다.

명예회복에 나선 이동국은 2004 아시안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고 대회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그러나 2006 독일월드컵 출전을 노렸던 이동국은 개막 2개월을 앞두고 K리그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찢어져 또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번 연속 월드컵 무대에 나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동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 아르헨티나와 B조 2차전, 우루과이와의 16강강전에 조커로 투입됐다.

아르헨티나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42분 이동국은 박지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꿈의 무대 첫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우천이 방해했다.

그의 발을떠난 공은 빗물로 공이 잘 구르지 않았고 골라인을 통과하지 못한 채 수비수가 걷어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을 앞두고 예선경기에서 맹활약했으나 본선에는 탑승하지 못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옷을 벗었다.

40대에 접어든 이동국은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지만 국제무대에선 빛을 보지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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