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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악전고투,,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79억 "휴~"

기사승인 2020.11.07  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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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업계가 악전고투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3분기 중 영업이익이 간신히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각국이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여객 운임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100억 원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대한항공은 6일 3분기 실적 설명과 당사 이해도 증진을 위한 컨퍼런스콜을 미래에셋대우 후원으로 진행했다.

6일 공개된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은 항공운송업종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코로나 펜데믹 여파로 여객 운송 실적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여객기를 개조하며 화물운송 사업으로 투입 전환했지만 실적은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데 그쳤다.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동시에 화물 운송을 극대화했지만 이익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전 분기 대한항공의 선방을 좇아 화물운송을 늘렸던 항공업계는 화물 이익 역시 2분기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객 회복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이다.

6일 발표된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 1조 5,50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 직격탄에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당시 항공업계 전반의 적자 상황에서도 '나 홀로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94% 급감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하며 크게 악화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357억원)의 1/5 수준이다. 매출액은 53% 감소한 1조5508억원으로, 추정치(1조7532억원)에 역시 못미쳤다.

이시앙 ciy@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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