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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전용차 한남동서 중앙선 넘어 '역주행' ,, 경찰은~

기사승인 2021.03.26  1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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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총수인 정의선 회장이 자택 인근인 용산구 한남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급가속 역주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일부 주민들과 집회자들에 따르면 정 회장은 25일 오전 출근길에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삼거리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달렸다. 

정 회장의 차량은 이어 우회전해 옥수동 방면 고갯길로 향했다. 정 회장이 집회자들과 맞닥뜨릴 것을 우려해 도망치듯 중앙선을 넘어 불법 역주행까지하며 줄행랑을 친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용차가 25일 오전 7시34분경 중앙선을 침범(붉은선 화살표)해 불법으로 역주행해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앞질러가 아찔한 사고위험을 일으켰다. (동영상 추가 공개 예정) 

상황을 목격한 집회자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경 정 회장이 탄 승용차는 자택 차고지에서 내려와 유엔빌리지 정문 앞 삼거리에 이르렀다.

당시 유엔빌리지 삼거리에는 한남대교 방면으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이 4대 가량이 차례로 정차해 있었다.

정 회장이 탄 차량은 줄을 서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50여m를 역주행해 대기 중이던 차량을 앞질러 우회전했다. 한남대교 쪽에서 우회전해 유엔빌리지 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었었다면 정면충돌 사고가 일어날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다.

우회전 하는 과정에서도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과 충돌할 수도 있었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이 좌회전을 하는 순간이었다면 우회전 하는 정 회장이 탄 차와 충돌사고가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평소 정 회장은 좌회전을 해 한남대교 방면으로 좌회전 하기 위해 신호대기를 해왔던 것과 크게 달랐다. 

한남대교 쪽을 향해 차량이 4대나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었지만 정 회장은 줄을 서지 않은 것도 모자라 중앙선 침범 역주행까지 위법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재벌 총수가 사회적 약자들의 외침조차 듣지 않으려고 불법적인 중앙선을 넘어 주행해 대기하던 차량을 앞질러갔다.

용산경찰서 정보과 형사가 현대차 측 보안요원과 밀담을 나누는 장면이 여러차례 목격돼 공권력의 공정성에 불신을 사고 있다. 

경찰은 최근 개포8단지 철대위와 맘상모, 기아차내부고발해고자 등의 집회에 대해 소음측정기를 들고 나와 실시간으로 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집회자들의 집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소음 측정으로 통해 우회적으로 피켓팅과 집회를 제한하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남파출소와 용산서 경비과는 최근들어 매일 집회장에 출동해 소음측정을 빈번하게 하고 있다. 경찰은 현대 측의 위장 집회를 선순위 집회라고 보호하면서 진짜 집회는 후순위라는 해괴한 논리로 집회를 방해해 재벌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면서 발생한 항의를 소음이라고 주장하는 장면도 비일비재하다.(본지는 경찰의 행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로 처벌이 불가능하자 '인근 소란죄'로 처벌(경범죄)하기 위한 의도라는 지적이다.

뜻있는 인근 주민들은 "현대차 총수가 떳떳하고 당당하지 못하다. 총수답게 계열사와 직원들이 저질러 놓은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하는 결단력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영을 꿈꾼다면 안으로부터 국민의 인정과 평가를 받아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하지 않고 짓뭉개고 넘어가려다가 불법 역주행까지 저지르며 망신을 자초하고 있어 국민세금으로 지원해 일떠세운 대기업의 경영자로서 자격에 함량미달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본지는 정 회장의 불법 역주행 장면과 경찰의 부조리한 현대와 밀담 장면 등 영상도 추가공개도 할 예정이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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