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신평 변호사 "정권교체 꿈꿀 수 있는 후보 윤석열 뿐"

기사승인 2021.08.23  09:58:56

공유
default_news_ad1

내년 3월 9일의 대통령 선거 윤곽이 거의 잡혔다. 내가 일찍이 예측한 대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2파전이다. 야권에서 정권교체를 꿈꿀 수 있는 후보는 그래서 윤석열밖에 없다. 지난 10년간의 무기력하고 암울했던 정치판이 새로운 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광경을 우리는 목도하게 될 것이다.

   
 

신평 변호사가 차기 대선에서 여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이길 야권의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신 변호사는 문재인 정권 출범에 기여했고 친문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신 변호사는 지난 20일 '청개구리의 꿈'이란 글을 통해 "내년 3월 9일의 대통령 선거 윤곽이 거의 잡혔다고 본다. 내가 일찍이 예측한 대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파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민주화가 대세를 이룬 이후 대선에서 현 대통령과 같은 진영의 후보자가 당선된 경우 그것은 당시의 정부와 차별화되는 다분히 정권교체의 성격을 가진 것이었다. 김영삼, 노무현이 그랬고, 박근혜가 그랬다. 여권의 유력한 후보 중 이낙연, 정세균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한 숭배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였다"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이것은 전략의 실패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한 맹렬한 공격으로 점점 세를 얻었으나, 이제 여기까지라는 거의 확실한 징후가 자리잡았다. 앞으로 그에게 내리막은 있어도 오르막은 잘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야권에서 최재형 후보는 그 걸출한 인품, 뛰어난 자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지 못한다. 안타까운 일이다"면서 "정치의 기본은 사람을 모으는 능력에서 출발하는데, 최 후보는 그 능력을 타고나지 못한 듯하다"고 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산전수전 다 겪으며 노련한 정치인으로 풍채를 갖추고, 더욱이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이 쌓여 전반적 식견이 다른 야권 후보를 압도한다고 평가하면서도 이 두 분이 나와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겠는가?라며 회의적 견해를 보였다.

신 변호사는 "홍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인품을 주로 소위 ‘형수 욕설’과 관련하여 공격하며 자신은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나, 그는 이재명 후보가 갖는 뚜렷한 기득권 구조 청산의 역사적 대의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가능성은 미안한 말이나, 전무하다고 본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야권에서 정권교체를 꿈꿀 수 있는 후보는 그래서 윤석열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신 변호사는 "윤 후보가 토론을 못할 것이라고 자꾸 선제공격을 가하나, 내가 보기에는 윤 후보가 토론회에서 홍, 유 두 후보건 나중의 이재명 지사와의 본선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신 변호사는 그 이유로 "토론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지배력에서 윤 후보의 눙력은 대단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가 갖는 탁월한 임기응변력도 앞으로 볼만한 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총장에게 지적도 했다. 그는 갤럽여론조사가 윤 후보에게 의미심장하다며 과거 그의 뒤를 받쳐주었던 중도층의 이탈이 확연해졌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이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는 최근 들어 캠프의 조직을 확대하며, 명망가와 보수층 인사들로 거의 채워넣었다. 겉모습은 화려하나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일부 민주당 출신이 있기는 했지만, 국민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인물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가 정권교체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중도층의 민심을 상당부분 끌어와야 한다. 지금 그에게는 빨간 경고등이 계속 신호음을 울리고 있다. 정치인이 곤경에 처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가? 바로 시정(市井)의 이름 없는 서민의 곁으로 가는 것이다. 그들의 애환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들의 마음과 공감을 일으킬 때, 그는 다시 힘을 얻는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용호상박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린다"며 "두 사람이 각기 정당의 공천자로 확정될 때 두 사람은 족쇄가 풀린다"고 했다.

이와함께 신 변호사는 "이 후보도 더이상 대깨문 따위의 눈치를 보지 않을 것이고, 윤 후보는 그의 과감한 포용력, 시원스런 리더십을 발휘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무기력하고 암울했던 정치판이 새로운 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광경을 우리는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개구리의 꿈]

이제 내년 3월 9일의 대통령 선거 윤곽이 거의 잡혔다고 본다. 내가 일찍이 예측한 대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파전이다.

여권의 대통령 후보로 나온 분들이 모두 훌륭하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없지 않다. 민주화가 대세를 이룬 이후 대선에서 현 대통령과 같은 진영의 후보자가 당선된 경우 그것은 당시의 정부와 차별화되는 다분히 정권교체의 성격을 가진 것이었다. 김영삼, 노무현이 그랬고, 박근혜가 그랬다. 그럼에도 여권의 유력한 후보 중 이낙연, 정세균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열렬한 숭배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전략의 실패다.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한 맹렬한 공격으로 점점 세를 얻었으나, 이제 여기까지라는 거의 확실한 징후가 자리잡았다. 앞으로 그에게 내리막은 있어도 오르막은 잘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야권에서 최재형 후보는 그 걸출한 인품, 뛰어난 자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지 못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정치의 기본은 사람을 모으는 능력에서 출발하는데, 최 후보는 그 능력을 타고나지 못한 듯하다. 한편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도 산전수전 다 겪으며 노련한 정치인으로 풍채를 갖추고, 더욱이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이 쌓여 전반적 식견이 다른 야권 후보를 압도한다. 하지만 한 가지만 생각해보자. 이 두 분이 나와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겠는가? 홍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인품을 주로 소위 ‘형수 욕설’과 관련하여 공격하며 자신은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나, 그는 이재명 후보가 갖는 뚜렷한 기득권 구조 청산의 역사적 대의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홍, 유 두 분이 야권 후보로 나와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가능성은 미안한 말이나, 전무하다고 본다.

야권에서 정권교체를 꿈꿀 수 있는 후보는 그래서 윤석열밖에 없다. 윤 후보가 토론을 못할 것이라고 자꾸 선제공격을 가하나, 내가 보기에는 윤 후보가 토론회에서 홍, 유 두 후보건 나중의 이재명 지사와의 본선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토론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황지배력에서 윤 후보의 눙력은 대단히 뛰어나다. 물론 이재명 지사가 갖는 탁월한 임기응변력도 앞으로 볼만한 거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자 갤럽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는 윤 후보에게 의미심장하다. 과거 그의 뒤를 받쳐주었던 중도층의 이탈이 확연해졌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는 최근 들어 캠프의 조직을 확대하며, 명망가와 보수층 인사들로 거의 채워넣었다. 겉모습은 화려하나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일부 민주당 출신이 있기는 했지만, 국민에게 감동으로 다가오는 인물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후보가 정권교체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중도층의 민심을 상당부분 끌어와야 한다. 지금 그에게는 빨간 경고등이 계속 신호음을 울리고 있다. 정치인이 곤경에 처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가? 바로 시정(市井)의 이름 없는 서민의 곁으로 가는 것이다. 그들의 애환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들의 마음과 공감을 일으킬 때, 그는 다시 힘을 얻는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용호상박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린다. 두 사람이 각기 정당의 공천자로 확정될 때 두 사람은 족쇄가 풀린다. 이 후보도 더이상 대깨문 따위의 눈치를 보지 않을 것이고, 윤 후보는 그의 과감한 포용력, 시원스런 리더십을 발휘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 지난 10년간의 무기력하고 암울했던 정치판이 새로운 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광경을 우리는 목도하게 될 것이다.

나처럼 시골에 묻혀 사는 사람에게 한 가지 장점은 있다. 마음을 비우니 전체적 상황의 전개가 좀 더 쉽게 명료하게 보이는 점이다.

비를 맞으며 청승스럽게 청개구리 한 마리가 생각에 잠겨있다. 그 청개구리가 갖는 외롭고 소박한 꿈을 내 것으로 받아들인다.

 

강봉균 kebik@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