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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부 후배에게 화살 쏜 중학생, 양궁계 퇴출당했다

기사승인 2021.09.15  08: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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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부 후배에게 활을 쏴서 다치게 한 중학생이 결국 양궁계에서 퇴출당했다.

어제(14일) 경북체육회는 경북 예천의 한 중학교 양궁부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 A 군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폭력 사건을 무마 또는 은폐하려고 한 양궁부 코치와 전 경북양궁협회장은 각각 1년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스포츠 공정위는 법조계와 체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외부인사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구 제명은 최고 수준의 중징계다.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폭행 등 부조리에 대해선 일벌백계 하겠다는 스포츠 공정위원회 방침에 따라 해당 사안을 엄중히 보고 최고 수준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A군은 학교폭력심의회에서 선도 처분을 받았다. 선도 처분은 서면 사과부터 강제전학까지 있지만 A군이 정확히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규정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 처분을 받은 A군은 예천양궁협회에 선수운동포기원을 제출해 스스로 선수 생활을 포기하면서 현재 예천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4일 중학교 3학년인 A군은 3m 거리에서 양궁부 후배인 1학년 B군의 등에 활을 쐈다. B군의 훈련복은 뚫렸고, 등에는 화살촉 모양의 상처가 났다.

이 사건은 B군의 가족이 "가해 학생이 다시는 활을 잡지 못하게 해달라"는 호소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경북양궁협회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무마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교육당국 조사 과정에서 가해 학생의 추가 학교폭력과 코치 C씨의 폭언 등이 확인 됐으며 가해 학생에게 폭력과 괴롭힘을 당해 온 피해 학생이 지금까지 6명에 달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사건 발생 당시 코치 C씨는 피해 학생 측에 합의금을 제시하며 합의를 종용했고, 전 양궁협회장 D씨는 이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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