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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대한 의견묻고 표정 보게 마스크 벗으라 한 기업 면접 논란

기사승인 2021.09.15  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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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소기업 면접에서 면접관이 회사 업무와 연관이 없는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을 물으면서 “표정을 보고 싶으니 마스크를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20대 취업준비생인 A씨는 지난 7일 참여한 중소기업 면접에서 면접관으로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 특히 면접관은 “이 질문 하는 동안 당신 얼굴 톤을 보고 싶다”라고 하면서 마스크를 내려 달라는 요구까지 들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해당 질문들은 A씨 외 다른 지원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밝혔다.

면접 과정 중 채용 공고에 나와 있던 마케팅 관련 질문은 거의 없었고, 페미니즘 관련 질문만 계속 이어졌다는 게 A씨 주장이다.

또 A씨는 면접장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물어보는 자체가 ‘내가 차별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청년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듣고자 했던 것이고, 페미니즘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회사 측은 마스크를 내리라고 요청한 것은 지원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질문은 남녀 지원자 모두에 했고 불쾌감을 느낀 지원자가 있다면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동아제약 채용 면접 과정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당시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여자라서 군대에 가지 않았으니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군대에 갈 생각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고, 동아제약 대표이사가 직접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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