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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달 만에 선두 탈환, 윤 28.8% >이 23.6%, 4.9%↓

기사승인 2021.09.20  13: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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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진보권 합계 43.1% < 범보수권 합계 51.1% ...국민의힘 2.9%↑ 39.0% > 민주 4.3%↓ 29.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달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 지사에게 한달 가량 선두를 내줬다가 추석 직전 여론조사에서 다시 이 지사에 오차범위내에서 다시 역전했다. 이 지사는 한 주 만에 4.2%포인트가 하락하며 윤 전 총장에게 선두를 내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달만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28.8%로 이재명 경기지사(23.6%)를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윤 전 총장은 고발사주 논란에 휘말렸지만 박지원 조성은 만남이 알려져 제보 사주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0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TBS의뢰로 17~18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만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28.8%, 이재명 지사는 23.6%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에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인 5.2%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지난 7월 말 이후 6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하락으로 반전하며 15.4%로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하락하며 3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2.6%하락한 13.7%로 홍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1.7%포인트차 접전을 벌였다.

범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28.6%, 이 전 대표 2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8%, 박용진 의원 5.2%였다. '적합 후보 없음' 16.8%, '잘 모름' 3.8%를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20.6%에 달했다. 

지난 13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중도 사퇴 이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 전 대표는 2.5% 하락했고 추 전 장관과 박 의원은 각각 0.6%씩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둔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는 전주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36.2%, 이 전 대표는 2.5% 상승한 34.0%였다. 배수진을 친 이 전 대표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양상이다.

범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30.0%, 윤 전 총장 29.5%로 두 후보가 0.5%포인트 초접전을 벌였다. 뒤이어 유승민 전 의원 9.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8%였다. '적합 후보 없음' 9.4%, '잘 모름' 1.9%를 포함한 부동층 합계는 11.3%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홍 의원 34.9%, 윤 전 총장 33.1%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차이는 1.8% 차이다.

범진보권 후보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심상정·박용진)의 적합도 합계는 전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43.1%였다. 반면 범보수권 후보군(윤석열· 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의 적합도 합계는 2.3%포인트 상승한 51.1%로 과반을 돌파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지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0.7%, 이 지사 30.1%, 홍 의원 16.3%, 이 전 대표 11.2% 순이었다.

6주 전(8월 6~7일) 조사에선 이 지사 34.3%, 윤 전 총장 33.4%, 이 전 대표 15.2%, 최재형 전 감사원장 4.3%, 홍 의원 3.6% 순이었다. 홍 의원의 상승폭은 12.7%포인트로 가장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에 육박했고 민주당은 30%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9% 상승한 39.0%, 민주당은 전주 대비 4.3% 하락한 29.4%로 양당 간 격차는 9.6%포인트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8월 중순(13~14일)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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