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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 SLBM 평가절하,, "사거리 500km 미만 전술미사일"

기사승인 2021.09.20  2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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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참관 아래 지난 15일 실시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가 성공하면서 세계 7번째로 SLBM 발사 성공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조선이 평가 절하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은 이날 '남조선의 서투른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하고 남한 군당국이 발표한 SLBM은 초보적 단계라고 지적했다.

장 원장은 "나와 우리 국방과학원은 최근 남조선이 떠드는 보도에 유의했다"며 "그것은 남조선이 '세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보유국들과 나란히 하려한다'는 우습지만 놀라운 보도가 나왔기때문"이라고 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15일 서산 앞바다에서 3,000t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에서 수중 잠수함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장 원장은 "남조선당국은 시험발사후 "북의 도발을 억제하기에 충분하다, 세계에서 몇번째로 잠수함탄도미사일운용국이 됐다"며 시험발사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자평하면서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명한 속내가 엿보인다.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통상 《게임 체인져》라고 불리운다는 수중속병기가 《북에만 있는가,우리도 있다.》라는 자랑을 몹시 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번에 남조선이 공개한 보도자료들과 시험발사장면들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았다면서 "분명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아니였다. 공개된 사진대로라면 전형적인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의 구조와 형태를 갖추었으며 비밀상 의도적인 사진가공처리가 없었다면 분명 사진속의 미사일은 수중무기와는 거리가 먼 어딘가 부실한 무기'로 보였다"고 분석했다.

장 원장은 "이 의문의 미사일은 남조선군이 이미 보유한 단거리지상대지상탄도미사일 '현무'계렬의 미사일"이라며 "미사일의 외형은 길이가 6m가 될까말까하고 직경은 800㎜미만으로 추산되며 분출화염의 크기로 보아 사거리가 500㎞미만인 전술탄도미사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출수후 탄두머리부덮개분리방식을 보면 인디아의 전술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K-15》를 모방했다는것을 알수 있다.

전술급미사일은 발사질량이 작아 파도나 해류,잠수함의 기동속도에 의한 영향을 심하게 받으므로 깊은 심도에서 발사하자면 수중자세유지를 잘해주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출수자세각과 자세각속도변화가 대단히 커져 미싸일의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고 지적했다.

남조선이 이번에 실시했다는 시험발사장면을 보면 수중에서 능동적인 자세유지는 하지 않고 랭발사기술만 적용하면서 심도가 낮은 상태에서 발사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수후 미싸일의 발동기가 점화될 때까지 자세가 기울어지지 않았고 물기둥과 물부착량이 작은것을 보면 발사심도가 매우 낮은데서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 작전기동중발사가 아니라 정지상태 또는 미속 기동시에 발사했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면서 SLBM에서 기본인 수중발사에서 해결해야 할 복잡한 유체흐름 해석을 비롯한 핵심적인 수중발사기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마디로 어딘가 서투른 《작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노린 목적은 몰라도 어쨌든 내 생각에는 군사전문가들이 누구나 의문시할 미싸일발사장면이라도 서둘러 공개한것을 보면 <남조선이 자체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다급히 세상에 알려야 했던것>으로 보인다.

실지 수중속 작전환경에서 운용할수 있고 위력상측면에서 전쟁상황에 크게 영향을 줄수 있는 온전한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을 개발하려면 어려운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그 개발과정에는 여러가지 경험을 쌓게 된다.

잠수함에 탑재하여 발사하는 수중발사탄도미싸일은 잠수함이라는 특수하고 비좁은 공간에서 운용하는 무기라는데로부터 형태적으로나 구조 및 동작특성 그리고 기술적 측면에서 지상미싸일과는 판이하고 특수한것이며 따라서 복잡한 기술을 요구하는 말그대로 첨단무기체계인것이다.

그는 단지 지상미사일을 물속을 통과시켜 수면우로 띄워놓은 후 점화시켜 날려보낸다고 하여 자기 형태와 기능을 다 갖춘 수중발사탄도미사일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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