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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달 정정현의 통쾌작렬 “대장동, 누구를 위한 프로젝트였나"

기사승인 2021.10.16  2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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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에 의해 들어선 문재인 정권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촛불정신을 망각한 채 촛불시민을 배신하고 있다. 재벌과 손잡고 희희낙락, 인사 7대 원칙 파기, 남북공동선언 불이행, 골목상권 보호와 비정규직 제로,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공염불로 해놓고 ‘사람이 먼저다’라는 국정철학이 자본의 탐욕과 개발 앞에 짓밟히고 내동댕이 쳐져도 무감각하게 수수방관하고 있다. 촛불시민들은 자괴감을 느낀다.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국민의힘보다는 낫지 않느냐며 솔직한 반성없는 한심한 소리만 하고 있다. 지지자의 수준만큼 지도자의 수준도 비례한다. 주권자의 올바른 태도는 당선될 때까지 지지하되 그 이후는 제대로 하는 지 비판과 감시의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나은 것도 없으면서 과거에 머물러 타도 대상화 했던 기억 하나에 의존해 자신들이 이미 기득권 세력을 넘어 신적폐가 된 사실조차 간과하고 있다. 비판이 사라진 민주당, 촛불정신을 망각한 청와대의 대오각성을 위해. 그리고 강조한다. 국민이 대통령 문재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문재인이 국민을 지켜야 하는 것임을.. 이에 본지는 민심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SNS 등에서 주목되는 글을 선별해 민심을 전한다.

선거의 의미나 논점 따위가 어찌되든, 각 당의 경선이 어찌되든, 믿음도 관심도 없다.

사람들에게 정말 궁금해서 묻고 싶은 건..

누가 얼마를 먹었고, 그게 이쪽이든 저쪽이든 상관없이.... 민관합작으로 땅을 수용하여 땅값을 곧장 두배로 튀겨 땅투기를 한 후, 반반씩 나눠먹은 게 잘못이 없단 말인가?

"민이 가져갈 것을 관이 회수했다" ????

그건 공공개발이 아니라 투기자본과 개발이익을 나눈 것일 뿐이며, 원주민에게 토지 수용한 뒤 땅값을 바로 두배로 튀긴데다, 개발한 뒤엔 또다시 몇십배로 폭등시켜 팔아먹는 전형적인 투기 개발. 그 투기이익을 나눠 가진 것이 잘한 일이라니?

게다가 그렇게 올라버린 땅값, 집값은 또 어떻게 하고? 원주민이나 서민이 거기 들어갈 수라도 있을까? 이쯤되면 누구를 위한 프로젝트인지 묻지 않을 수 있을까?

공공개발이 공공을 위한 개발이지, 어떻게 투기를 하여 얻은 이익을 민간과 공공이 나눠먹는 것이라 말하고들 있는지?

'대장지구 투기 게이트'는 여야를 막론한 정치인들, 공무원들, 법조인들, 언론인들, 이른바 화려한 고관대작들이나 사회지도층으로 위세해왔던 법관들이 서로서로 짜고 눈 감아주고 나눠먹은 사건.

더우기 지자체에서 직접 설계하여 공모하고 계약방식과 내용을 주도했다면서? .... 또 집권당은 왜 그런 방식을 옹호하고 나서는지?

민관이 합작하여 원주민의 주거권을 헐값에 빼앗다시피하여 착취하고, 그 자리에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를 지어 고가에 팔아, 8천만원 넣어서 1280억원을 먹은 사상 초유의 투기가 대장동에서 벌어진 것이 아닌가?

강제수용으로 원주민의 주거권을 박탈하여 얻은 막대한 이익을 국가와 투기자본이 당당히 나누어 가졌고, 헐값에 땅을 강제수용 당한 주민들은 오른 땅값을 감당치 못해 살던 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으니 주거생존권을 빼앗긴 것.

이거야말로 땅투기 주범이 '국가(행정기관.입법기관)'이며 '사법기관'인 법관들은 그 '청부업자'라는 것을 명명백백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닌가? 정치판 지지집단들은 그런 그들의 홍위병이 되어 '아랫 것들'끼리 서로 맞서 싸워대며 편들고....

사회책임과 공동체 정신 수호를 근간으로 사회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주의,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인권과 인간의 평등한 권리 보장을 근간으로 사회 진보를 추구하는 진보주의. 지금 한국에서 보수주의자, 진보주의자라고 자처하던 이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정치권력, 행정권력, 법조권력이 투기자본과 밀실에서 간통하여 벌이는 투기판. 전 국토가 투기판인 대한민국.

이것이 옳단 말인가?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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