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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SLBM 주변국 안전에 피해 안줬다, 합법적 주권행사"

기사승인 2021.10.21  12: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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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무성 대변인 발표, 미국 의식, 겨냥한 것 아냐, 순수 국가방위 위해 전부터 계획된 사업, 미국은 근심 고민할 필요없어

조선은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자국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와 관련 비공개회의를 소집한데 대해 자위권 침해라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유엔은 전날 조선의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안보리 비공개회의를 소집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걸고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한사코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다면 보다 엄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위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오도하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는 등 심히 자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이 주권국가의 고유하고 정당한 자위권행사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하여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위험한 '시한탄'을 만지작거리는 데 대하여 강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는 주변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피해도 주지 않았다"며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고 순수 국가방위를 위해 이미 전부터 계획된 사업인 것만큼 미국은 이에 대해 근심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남조선은 우리의 주적대상에서 배제되였다"고도 했다. 남한과 미국이 조선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조선은 주적 개념에서 제외했고 자국의 안위를 건드리고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정당한 방위를 할 수 있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 차원의 정당한 주권행사임을 강조한 것이다.

대벼인은 남한 당국이나 미국이 미사일 발사나 군사훈련을 방어 차원이라고 하듯이 조선도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에 있는 동일한 무기체계를 우리가 개발, 시험한다고 하여 이를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혹만을 더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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