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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가상대결] 윤 43.4% vs 이 32.5%..국힘 40.4% vs 민주 25.6%

기사승인 2021.10.21  2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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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앤서치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30.9% < 홍준표 31.6%

경기도 국정감사가 끝난 뒤 나온 첫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내에서 양강 선두권을 형성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 격차가 준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10% 넘는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서치가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8~20일 실시한 다자대결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30.1%, 이재명 후보 28%로 오차범위 내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 19.1%, 유승민 후보 4.6%, 심상정 후보 3.2%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 중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후보 33.6%, 홍준표 후보 29.6%로 지난 조사에 이어 접전을 벌였다. 이어 유승민 후보 11.1%, 원희룡 후보 5.9% 순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주자 4명이 가상 양자대결 시 누구를 찍을지 물은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가 맞설 경우 이재명 후보 32.5%, 윤 후보 43.4%로 윤 후보가 10.9%p 차로 크게 앞섰다.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붙을 경우에는 이 후보 30.9% 대 홍 후보 31.6%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다.

이재명 대 유승민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 30.6%, 유승민 후보 24.3%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원희룡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도 이재명 후보 33% 대 원희룡 후보 26%로 역시 이 후보가 7%p 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와 야당이 정면 대결한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와 관련 응답자 2명 중 1명꼴인 52.8%는 이 후보가 못했다고 평가했고, 33.8%는 이 후보가 잘했다고 응답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응답이 관련이 없다거나 전임 정권의 부패세력(국민의힘 게이트)으로 보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가량인 45.9%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응답했고, 관리책임 정도가 있다는 응답도 17.2%였다. 두 응답을 합하면 이 후보 관련성을 인정하는 응답이 63.1%에 달했다.

반면, 이 후보가 관련이 없다고 본다는 응답은 14.3%, 나아가 전임정권 부패세력의 권력형 게이트라는 응답은 16.8%로 집계됐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묻는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0%대로 오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중반을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25.6%, 국민의힘 40.4%로 국민의힘이 10%p 넘게 차이 났다. 이어 국민의당 9.7%,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3.7%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커지는 것에 대해 정호희 민주노총 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더민당은 국힘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게 바로 지난 재.보선 참패의 이유다"며 "보수 양당(민주당 국힘담)의 진영대결에 염증을 내는 중도 무당파가 더 늘어난 조건에서도 진영론에 집착하니 뭘해도 안되는 것"이라고 묵직한 충고성 조언을 남겼다.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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