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만남,,, "같은 DNA 원팀, 조언 구할 것" 이낙연 "정권 재창출 위해 힘 보탤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과 후보 경선에서 서로가 경쟁상대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났다.  

그만큼 경선 이후 이날 첫 만남은 원팀을 향해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지 의논하는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먼저 이 전 대표가 말문을 열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미 발표해 드린 바와 같이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여러 생각을 가지실 수는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마시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누구든 마음에 남은 상처가 아물도록 당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을 포함해서 경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다해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를 드리고 또한 함께해 주신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축하를 건넸다. 

이 후보는 "먼저 제가 일찍 이렇게 찾아뵀어야 됐는데 국정감사 때문에 약간 늦어져서 제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인생으로나 또 당의 활동 이력으로나 또 삶의 경륜이나 역량이나 제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으신 우리 후보, 대표님이신데 제가 앞으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우리 대표님의 많은 고견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서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그런 우리는 하나의 팀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부족한 점을 우리 대표님으로부터 많이 채우고 또 수시로 조언받고 또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우리 국가의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활짝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표님께서 이렇게 폭넓게 모든 것을 다 수용해 주시고 또 정권 재창출에 모든 힘을 함께해 주시겠다는 마음을 제가 현장에서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 드리도록 하겠다.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