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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사망] 빈소 조문 행렬, 김종인 이준석 안철수 최태원 ....

기사승인 2021.10.27  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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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는 27일 오전부터 각계 인사의 조문이 시작됐다. 

빈소가 마련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찾았다. 오후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전 9시 40분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유족을 대표해 김 전 위원장을 맞았다.

김 전 위원장은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의원, 노재봉 전 총리, 정해찬 전 비서실장, 이용민 전 재무부 장관 등과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홍구·황교안 전 총리와 김문수 전 경기지사,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지상욱 전 의원 등도 함께했다.

김 전 위원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상당한 기반을 갖추셨던 분이고, 역대 대통령 가운데 외교에 대해서는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며 "유족이 하도 복잡해서 별로 할 얘기를 못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조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 달리 평가될 부분이 있다. 민주화 이후 직선 대통령이었다는 차원에서 현대사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우가 사실상 박탈된 대통령의 상 문제는 하나의 중요한 잣대가 마련돼야 국가적 혼란이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인께서는 파란만장한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영욕을 함께했다. 특히 북방외교를 개척해 소명을 완수했다"며 "고인을 대신해 5·18 영령들께 무릎 꿇고 참회하신 유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회장이 첫번째로 빈소를 찾았다.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 회장은 오전 10시 30분께 빈소를 찾아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조우했다. 최 회장은 한 뒤 절을 올린 뒤 상주로 있는 노 관장의 자녀들과 잠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 회장은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아무쪼록 잘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조문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내부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故)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등의 근조화환이 놓였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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