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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등교 첫주 확진자 1090명, 교육청 "교내 감염은 19%, 학교 방역 강화"

기사승인 2021.11.30  1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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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관내에서 발생한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와 교내감염 추이 / 자료 = 서울시교육청 제공

전면등교 시행 일주일 만에 서울시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090명 발생해 전주보다 약 100명 증가했지만 교내 감염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면등교를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학생 1090명, 교직원 95명 등 총 1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면등교 시작 일주일 전보다 167명이 증가한 수치다.

교육기관별로는 ▲초등학교 547명 ▲중학교319명 ▲고등학교 146명 ▲유치원 53명 순으로 많았고 특수학교(4명)와 기타시설(7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는 가족감염이 426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교외감염 141명(11.9%), 교내감염 223명(18.8%)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395명(33.3%)이다.

이에 대해 한만중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은 "학교가 1년 반 가까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방역체계를 갖춰 왔기 때문에 전면 등교에 따른 확진자 증가가 확진자 비율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면등교가 시작된 후 서울 1311개교 중 96%가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과대·과밀학교는 교실 밀집도에 제한을 둘 수 있도록 했는데 203개교 중 147개교는 전면 등교했고 56개교는 2/3(중·고교)~3/4(초)만 등교하도록 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기준 서울에서 86.5%의 학생이 등교수업을 받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방침에 맞춰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전면등교에 집중하되 향후 확진 학생 또는 교내감염이 증가할 경우 온라인 수업 방식도 고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9일부터 한 달 간 퇴직 보건교사 20명을 채용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역학조사 업무를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지원팀'을 운영한다. 초·중·고와 특수학교 100개교에 하루 8시간 최대 2일까지 업무지원을 위한 강사를 배치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PCR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PC방이나 노래연습장, 스터디카페, 체육시설 등에 방역 현장점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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