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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도 코로나 확진자 첫 사망.. "사후확진"

기사승인 2021.12.01  08: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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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사망자 44명 가운데 0~9세 사망자 1명이 포함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세 미만 소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자 가운데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어제(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백브리핑에서 "지난 28일 10세 미만 소아가 응급실에 내원한 후에 사망했고,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라며 이어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11월 20일 발혈·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현재 사망원인은 미상이다. 의무기록을 보며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당시 아동이 단순 증상이 아닌 (증상이) 좋지 않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먼저 받았다"며 "사망한 이후에 진행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4일 신규 사망자 중 0~9세 사망자 1명이 발생했는데 해당 사망자는 확진된 임신부가 사산한 태아였다. 이 태아도 사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아 사망자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당시 통계에서 제외됐다.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19세 이하 소아ㆍ청소년 중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이날 기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ㆍECMO) 등 집중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661명이다. 이 중 556명이 60대 이상이며 50대 60명, 40대 25명, 30대 15명, 20대 1명이었으며 10대는 3명, 0~9세가 1명이다.

이 중 10대 3명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으며, 지역사회 접촉과 집단감염으로 감염된 사례가 각각 1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0세 미만 소아 중환자 1명도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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