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공사중인 아파트 붕괴와 관련 시민단체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안전사회시민연대는 17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용산역 앞에서는 한파 경보 발령 속에 찬바람이 맹위를 떨쳤지만 대기업의 안전불감증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우렁차게 퍼져나갔다.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대표이사를 구속해야 한다고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붕괴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인근 재건축 현장에서 지난해 여름에도 붕괴사고를 내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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