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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文 대통령 만나려는 국가 30개국 이상 줄 서있어" 외유성 순방 비판에 반박

기사승인 2022.01.25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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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대한 외유성 비판에 대해 “문 대통령을 만나자고 요청하는 국가들이 30개 이상 줄 서 있다”며 해당 국가의 요청에 따른 방문이었다고 반박했다.

박 수석은 오늘(25일) 오전 T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에게 만나자고 요청하는 국가가 30개 이상 줄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과거에는 우리가 선진국 정상을 만나려고 요청했지만 이제는 우리의 국격이 높아졌다"며 "임기 말이지만 우리가 수소·방산 분야 강점이 있는 만큼 중동 국가의 강력한 방문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수석은 UAE 방문 계기로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의 4조 원대 수출을 확정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들며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박 수석은 이번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성과 중 하나로 방산 수출을 꼽았다. 그는 “언론에서는 대통령의 빈손 귀국이다, 무거운 발걸음이다 하는데 이집트와의 K-9 자주포 수출 문제는 언젠가 결과가 나올 터”라며 “대통령의 정상외교는 바로 이런 부분들을 정말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지 당장 눈앞의 계약서만 성과가 아니라 다음 정부가 거둘 성과를 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방비 증가율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앞서 있고 첨단무기 개발 등에 쓰이는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은 역대 정부를 압도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방산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천궁-II는 다수의 실사격 시험에서 100% 명중률로 아주 유명해진 무기이고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2021년 우리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집트와의 정상회담 당시 예상됐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문 대통령의 방문 기간에 체결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당장 순방에서 성과가 없어도 좋다'는 말로 협상의 길을 열어줬다"며 "이는 국익을 위하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수석은 지난 2021년 연간 경제성장률이 4%를 달성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을 두고 "G20 선진국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준다"며 "정부만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기업과 국민이 함께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부심을 갖고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삼자"고 전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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