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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에버튼 김민재에 관심있다.. 구단 관계자는 "공식 제의 왔지만 합의는 아직.."

기사승인 2022.01.25  16: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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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25, 페네르바체 SK)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오퍼가 왔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오면서 에버튼행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터키 이적 전문 사이트 '데가즈 스포츠'는 24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에버튼은 여전히 김민재와 연결돼 있다. 최근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인 차비(30)는 “EPL 에버튼이 김민재 영입을 공식 제의했지만 아직 터키 쉬페르리그(1부리그) 페네르바체와 구단끼리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차비는 1992년 ‘한창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14살 때 터키로 건너갔다. SNS 팔로워 70만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이자 스포츠 방송 ‘누트스포르’ 고정 출연, 페네르바체 한국어 콘텐츠 제작 등 터키 축구에 관여하고 있다.

한편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버튼은 2020년 6월에도 당시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인 김민재와 연결됐다. 느닷없는 관심이 아니라는 얘기다.

에버튼의 김민재 관심은 현재 진행이다. 2020년 6월 영국 '가디언'이 "아시아 축구계 샛별인 김민재 영입에 에버튼은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어 당시 "190cm에 이르는 큰 키가 돋보인다. 운동능력도 발군이다. 별명은 '괴물(monster)'"이라면서 "빠른 발과 정교한 롱패스, 준수한 경기 조율 능력으로 유럽 복수 스카우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아이귄 외지페크 역시 지난 19일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나가길 희망한다. 이미 (선수의) 매니지먼트 측에도 통보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외지페크는 일간지 ‘스타르’, 포털사이트 ‘아잔스포르’, 스포츠 방송 ‘라디오스포르’에서 칼럼니스트, 프로그램 기획, 해설가로 활동하는 터키 유명언론인이다.

여기에 더해 에버튼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오피셜급 공언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버튼이 새 감독으로 비토르 페레이라를 낙점했다"고 적었다.

페레이라는 김민재를 페네르바체로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그 전에는 중국 상하이 상강, 독일 1860뮌헨, 그리스 올림피아코스FC,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포르투갈 FC포르투·산타 클라라·에스피뇨·산호아넨세 감독 등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를 일찌감치 팀 수비 핵으로 기용한 페레이라는 시즌 초 3연승으로 승승장구했다. 허나 이후 5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 순위도 5위까지 내려앉았다.

리그 우승을 노렸던 페네르바체로선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 결국 성적 부진을 이유로 부임 5개월 만에 페레이라를 해고했다.

페레이라 감독이 만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게 되면 김민재의 EPL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중국 리그 시절부터 인연이 있고 페네르바체서는 사제지간으로 있었기에 이적이 수월할 수밖에 없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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