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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올 7월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기존 면적보다 2배 넓어져

기사승인 2022.01.25  16: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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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민 광장 조감도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늘(25일) 광화문광장 공사를 6월 마무리하고 7월에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0년 11월 재구조화 공사에 들어간 지 1년8개월이다.

서울시는 광장 동쪽인 주한 미국대사관 앞 도로를 편도 5차로에서 양방향 7~9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끝내고 지난해 3월 개통했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뒤인 지난해 6월부터는 세종문화회관과 맞닿아 있는 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고 그 자리에 ‘시민광장’을 만드는 공사를 재개하면서 매장문화재 발굴·복토, 바닥 포장 기초 작업 등을 거쳤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52%다. 시는 광장 바닥 판석 포장, 식재, 광장 내 주요 시설물 설치 공사를 우기 전인 6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7월에 선보일 광장은 면접과 폭을 대폭 확대해 광장뿐 아니라 숲까지 갖춘 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시민광장에는 공간의 성격에 따라 테마가 있는 숲,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수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새로 조성된 광화문광장ds 4만300㎡로, 공사 전(1만8840㎡)보다 면적의 약 2.1배 넓어진다. 기존 광장의 차도를 걷어내고 보행로를 넓혔다.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확대된다.

광장 전체 면적의 23%에 해당하는 9367㎡를 공원 형태로 꾸며 기존 녹지 면적인 2830㎡보다 약 3.3배 넓혔다. 산수유와 목련, 느릅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등 47종류의 나무와 화초류 9만1070본을 심었다.

물을 활용한 수경시설도 설치된다. 우선 ‘역사물길’에 광화문광장이 처음 생겼을 때인 2009년에서 올해까지의 기록을 추가하고 물길의 길이도 260m로 늘린다. 물이 담긴 형태의 ‘워터테이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터널분수’도 새로 생긴다.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 분수도 조성되며,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12처 전함과 23전승을 기념하는 12·23분수를 정비하고 상유 12척·23전승 승전비를 새로 설치해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다.

다만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광장은 광장의 역사성 회복의 핵심인 월대와 해치상 복원을 문화재청과 협업을 통해 추진해 2023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개장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광화문광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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