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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18·19호골 폭발.. 차붐 넘어 유럽리그 최다골 대기록

기사승인 2022.05.02  0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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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의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 사진 = MBC뉴스 캡처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18호·19호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 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후반 34분 연속골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은 자신의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17골과 동률을 이뤘지만 이제 19호골로 넘어섰다.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올린 1골 1도움을 합치면, 올 시즌 20골 8도움 고지에 올랐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 이전인 전반 22분에 어시스트를 올렸다. 코너킥 찬스를 얻은 손흥민은 골대 쪽으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고, 해리 케인이 달려들며 그대로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토트넘이 3경기 만에 넣은 득점이자 ‘손케 듀오’가 통산 41번째로 만든 합작 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의 첫 골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5분에 나왔다. 데얀 클루세브스키가 레스터시티 수비진을 흔들었고, 손흥민이 쇄도해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터닝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시즌 19호 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차 전 감독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을 깼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며 17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로 정규리그 18, 19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3경기를 더 치른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나왔고, 이후 토트넘은 후반 종료 직전 레스터시티의 이헤아나초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3대 1로 종료되면서 승리를 거뒀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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