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EPL 21호 골 기록한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 정말 가능할까

기사승인 2022.05.13  15:55:49

공유
default_news_ad1
   
런던 라이벌 아스널 전에서 리그 2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 / 사진 = KBS 방송 캡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30)이 리그 21호골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침묵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를 1골 차로 추격함과 동시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눈앞에 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3-0으로 꺾었다.

리그 5위인 토트넘은 승점 65(20승 5무 11패)를 쌓아, 4연승을 멈춘 4위 아스널(승점 66 21승 3무 12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두 팀 모두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상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 페널티킥과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했고, 2-0으로 앞서던 후반 2분에는 직접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2분을 뛴 이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체력 안배를 위해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또 새로 썼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2경기를 남겨두고 골든 부트(득점왕)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최근 기세는 손흥민이 살라를 앞서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8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한국인을 포함해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살라는 최근 들어 득점이 뜸해지면서 손흥민에게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리그 22번째 골을 넣은 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포함)6경기에서 득점이 없다"고 지적한 뒤 "그 사이 손흥민이 1골 차까지 추격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 시티와 35라운드에서 리그 18·19호 골을 터뜨려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7골) 기록을 깨뜨렸고,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리그 21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21골)과 동률을 이뤘으며 오는 15일 런던 안방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리그 22호골과 득점 선두 도약을 노린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