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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여권 "바이든 문재인 면담"에 미 백악관 "들어본 적 없다"

기사승인 2022.05.19  1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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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여권 측에서 나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중 면담 요청이 있다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미국 백악관측은 그런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2일 방한 기간 중 문재인 전 대통령과 면담할 계획이 없다고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간 문 전 대통령이 대북 특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논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런 어떤 논의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만날 계획이라고 밝히며 문재인 대북특사설을 제기해왔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이달 초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시고 얼마 안 있다가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자고 이미 얘기가 왔다"고 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을 먼저 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거 당연한 거죠. 요청이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 장소와 형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포함한 추가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 또는 둘 모두가 대통령의 순방 전이나 후에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이나 일본에 있는 동안 그런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일 동맹 양측과 이 문제에 관해 긴밀히 조정 중"이라고 했다.

CNN은 이날 미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과거 ICBM 발사 시 나타났던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향후 북한이 48~96시간 내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인 도발 준비 정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위성 관측에서 파악된 발사 장소는 평양 근처라고 밝히고 “발사장 인근 발사 장비와 연료 공급, 차량과 인력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 두 동맹과 모두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으며, 오늘 내 중국 파트너(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와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에게 충분한 방위와 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시키는 데 필요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있다.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계획에 대해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그는 DMZ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전날(17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서(beyond parallel)’ 보고서에서 이날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주변에서 지속적인 행동이 관측되고 있다. 붕괴된 입구 주변에 새로운 입구가 건설됐다”고 했다. 이어 “3번 갱도 복구 작업이 지난 석 달간 진행돼 왔다. 아마도 7차 핵실험 준비 완료가 임박한 것 같다”고 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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