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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회 인준 문턱 넘는다 .. 민주당 당론 채택

기사승인 2022.05.20  17: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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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국회 인준안이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한 총리 인준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한 총리 인준안은 이날 중으로 표결로 통과된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한 총리 인준 표결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인준을 위한 입장을 정하는 토론에서 찬반 의견이 맞선 끝에 인준 의견이 다소 우위를 보안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총리 인준을 거부하며 무작정 발목을 잡는 것은 부담으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인준 당론이 한 총리 후보자가 적격성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후 기자간담회에서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한 것은 한 후보자가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총리 자리를 오랜 기간 비워둘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야당이 막무가내로 새 정부를 발목잡기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오후 4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간을 6시로 미뤘다.

의석수 167석의 민주당 입장이 정해짐에 따라 한덕수 총리 후보 인준안 표결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민주당은 의총장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인준안 부결에 무게가 실렸다. 이후 의총 토론과정을 거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의총장에서는 인준안을 통과시키는 게 장기적으로 '실리'라는 온건파의 목소리가 분출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은 오후 4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를 두 시간 연기하며 열띤 토론을 계속하며 가결과 부결이 맞서면서 결국 거수 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인준 찬성표가 과반이었다고 밝혔지만, 거수투표 결과는 밝히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부결에서 인준으로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뜻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총괄선대위원장 겸 보궐선거(인천 계양을) 후보자로 나선 이 상임고문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부결에 제동을 걸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등 당장 선거를 치르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10여명은 '인준안 가결'을 당에 요청했다.

현장에서 국정운영에 발목잡기를 한다는 역풍이 불면서 선거를 치르는데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있는 상황이다. 

신현영 대변인은 의총 후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의 의중까지 감안해서 인준안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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