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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태국 1-0 제압하고 조 1위로 U-23 아시안컵 8강 진출.. 한일전 성사될까

기사승인 2022.06.09  0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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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고재현의 골이 나오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U-23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조 1위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U-23 축구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태국을 1대0으로 꺾었다.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C조 1위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조영욱(FC 서울)의 도움을 받은 고재현(대구 FC)이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로써 2승 1무(승점 7)로 조 2위 베트남(1승 2무·승점 5)을 승점 2 차이로 제치고 1위로 8강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은 2차전이었던 베트남전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세훈(시미즈 에스펄스)과 조영욱(FC서울)이 처음 선발로 출전했으며 이강인(마요르카)과 홍현석(라스크)도 선발로 복귀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이 터졌다.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고재현(대구FC)이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골을 만들었다. 조영욱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조영욱은 후반 10분 이강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한국은 오는 12일 D조 2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현재 D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이상 승점 4점), 아랍에미리트(UAE)가 8강 티켓을 다투고 있다. 경우에 따라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2014년 출범해 격년으로 열리는 U-23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한국은 2020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이번에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고재현과 조영욱(FC 서울)을 측면에 배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태국을 공략했다. 고재현과 조영욱은 초반부터 태국을 몰아붙였고,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조영욱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침투 패스를 건넸고, 고재현이 상대 수비 라인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 대 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고재현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인정됐다.

고재현은 승리 직후 “개인적으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느꼈지만 VAR 체크 때 조금 불안했다”며 “쉬운 경기가 없는 것 같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기분으로 준비했는데 8강에 오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C조의 베트남도 말레이시아를 2대0으로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베트남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A대표팀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공오균 감독이 U-23 대표팀을 맡았다.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의 출발점이 됐던 2018년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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