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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 마음 건강 챙기기 나서 ,,

기사승인 2022.06.26  2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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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추스리는 강연을 열었다.

급여에 대한 불만과 이직 등 직원들의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직원 심리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정신의학과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열었다.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었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해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해 사연을 소개하고 오 박사가 상담과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명이 참석했고, 이들 참석자는 인간관계,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민을 경청하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여해 직원들과 함께 오 박사의 솔루션을 경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오 박사에게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최근 화두가 된 세대 간 간극 해소 방법을 가장 먼저 문의했다.

이에 대해 오 박사는 "회사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목적집단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럴 때 나를 돌아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정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정 회장은 이어 수평과 상하 관계가 있는 직장에서 바람직한 소통 방식이 무엇인지 돌발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 회장은 또 직원들을 향해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이 긍정적 생각을 하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직원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콘서트가 끝난 후 오 박사와 함께 일일이 직원들과 '셀카'를 찍었고, 회장의 스스럼없는 태도에 현대차 직원들은 크게 환호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구성원들이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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