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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스코틀랜드서 유럽무대 재도전 나설까.. "하츠, 이승우에 3년 오퍼"

기사승인 2022.08.02  0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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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24, 수원FC)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이브닝 뉴스는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하츠)이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공격수 이승우를 데려오기 위해 3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츠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딘버러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으로 셀틱-레인저스 다음으로 강한 팀이다. 통산 4차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올랐으며,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59-1960시즌이었다. 또 스코티시컵 8회-스코티시 리그컵서 4회 우승했다. 특히 하츠는 새로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한다.

FC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 출신 이승우는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등을 거쳤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출전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

무엇보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성인팀의 이적 규정 위반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실전 감각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베로나 시절인 2018-19 시즌 27경기 1골 2도움을 해낸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승우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수원FC를 통해 K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이에 많은 팬이 환영했다.

반대로 유럽과 인연이 끊긴 것 아니냐는 힐난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승우는 경기 출전에만 집중했고 올해 K리그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공동 4위다. 골을 넣은 뒤 현란하게 춤추는 세리머니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에 에딘버러 이브닝은 "이승우가 시즌 중반에 수원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하츠 구단은 가까운 시일 내에 거래를 원하고 있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 1에서 22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츠는 이승우가 창의성과 스피드를 통해 공격진에 득점력을 높여줄 것으로 믿는다. 이승우는 수원FC의 핵심으로 왼쪽 윙어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자주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이승우가 수원FC를 떠나 하츠행을 택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유럽 이적 시장은 열려 있지만, 순위 다툼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 수원FC가 이승우를 보내주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K리그 이적 시장이 닫힌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수원FC 고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하츠를 비롯해 유럽 구단의 제안이 온 것은 없다. 이승우는 즉시 전력감이기에 당장 보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유럽 구단들의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구단도 이 부분은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이승우가 유럽과 중동 여러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유럽 2팀, 중동, 일본 팀이 이승우 측에 이적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우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올리브크리에이티브의 정의석 대표는 “현지 보도로 나온 하츠 뿐만 아니라 복수 구단에서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면서 “다만 이승우는 큰 도움을 받은 수원FC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려울 때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구단에 대해 고마움을 갖고 임하고 있다. 현재는 수원FC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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