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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3분간 '해트트릭', 골침묵 부담 날려,,"대단한 승리였다"

기사승인 2022.09.18  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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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 침묵이 길어져 우려를 낳았던 영국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홍민이 레스터시티 전에서 13분 동안 세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 이후 세번째 해트트릭이다.

최근 개막 8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부진 탓에 1년 5개월 만에 선발 출전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작심한 듯 후반 14분 교체투입된 뒤 후반 28분 3대2로 앞선 상황에서 역습 기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전진하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문을 뚫고 구석에 정확하게 꽃혔다.

9경기 만에 갈증을 해소한 손흥민은 무표정한 세리머니를 했지만 동료의 축하를 받고 마음이 풀린 듯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표정이 한껏 밝아졌다.

달아오른 손흥민의 골감각은 10여분 뒤인 39분 그림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세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의 기쁨을 맛봤다.

처음엔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해트트릭이 무산되는 듯 싶었다. 주심은 곧 비디오판독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대 2로 승리하며 리그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뒤 손흥민은 "지난 몇 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오늘 정말 대단한 승리를 했다. 좌절감도 이제 없어졌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부담을 훌훌 털어내듯 스스로 대단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귀환'을 알린 해트트릭으로 마음고생을 털어낸 손흥민은 내일(19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임진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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