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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채용청탁,,,야당 출신 전 총리와 국회상임위원장

기사승인 2022.09.19  2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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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전 대통령 측근 이스타 의혹 베일 본격 규명

문재인 정부 당시 제기됐던 의혹 중 유야무야 묻혔던 이스타항공에서 야당이 된 전 정부 총리의 채용청탁을 보여주는 문건이 공개됐다. 

이스타항공의 채용 청탁 의혹은 지난해 4월 제기됐지만 경찰은 두차례나 무혐의로 사건을 덮었다. 이스타항공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이상직 전 의원이 소유주로 있던 회사로 이 전 의원은 횡령 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이 박탈돼 구속됐다가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TV조선은 19일 문재인 정권 당시 여권 인사들이 이스타항공에 취업 청탁을 했고 실제 채용으로 연결된 내용이 담긴 문건을 확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용청탁은 일반 채용이 아닌 승객의 생명을 책임지는 조종사 선발에서 벌어졌다. 

TV조선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조종사 채용 내부문건에는 2013년, 14년, 16년 항공기 부기장 지원자의 출신학교와 학과 자격증 보유 여부, 비행시간, 어학 능력, 경력 등과 함께 필기와 실기, 면접, 인적성 검사 점수와 석차, 특이사항이 상세히 적혀 있다.

문서 한쪽엔 '추천인'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엔 이스타 항공 경영진, 타 항공사 기장, 대학교수, 기업 회장 등 다양한 이름이 적혀있다. 

특히 여야 거물급 정치인 이름도 있었는데, 야권 출신 전직 총리와 현직 국회 상임위원장, 친문계 현직 의원의 이름도 있고, 여당 소속의 현직 광역단체장도 등장한다.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 국토부와 같이 항공 관련 감독기관 관계자들의 이름도 들어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찰은 증거가 없다며 이 사건을 무혐의로 덮었다.  

이 채용 청탁 의혹은 지난해 4월 처음 불거졌지만, 문재인 정부의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두 차례나 무혐의 처리했다. 

그런데 최근 검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재수사를 시작해 관련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의 채용비리 의혹을 직접 수사가 가능한 부패와 경제 범죄로 분류해 재수사에 나섰고, 지난 8월 이스타항공 본사와 전.현직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TV조선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TV조선에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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