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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빠진 외교 참사" vs "왕실 극진예우" ,, 콜린 크록스 영국대사 "장례식이 핵심 행사"

기사승인 2022.09.21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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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록스 "국왕을 만났고 국장에 참석하신 걸 조문이라고 생각해"

여야, 대정부 질문 이틀째 정치 외교분야 질문에서 야당은 윤 대통령 조문외교 참사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여당은 영국 왕실에서 왕실차량을 제공 받았다며 극진한 예우를 받았다며 사실을 왜곡, 폄훼한다며 정면으로 받아쳤다.

여야는 20일 국회 대정부질문 2일차 외교·국방·통일 분야 질의에서 이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며 여야 간 공방은 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논란이 대통령실 '외교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연이틀 공세를 퍼부었다. 나아가 '조문 취소' 논란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겠다는 태세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빈소 가서 조문도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보로 이동해 조문한 점을 들며 '외교참사'라고 지적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것은 사실 외교 참사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국 왕실과 협의한 것이라며 "공식적이고 포멀한 것은 그 성당에서 열리는 여왕을 모시고 하는 500명의 그 미사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조문 외교'에 대한 사실 왜곡과 폄훼를 중단하라며 적극적으로 방어막을 쳤다. 대통령실과 정부도 "사실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전날에 이어 거듭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영국 왕실에서 의전차량을 제공하고 극진히 예우했다"며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영국 왕실은) 차량과 의전에 각별한 예우를 표했습니다. 조문록 작성 또한 이같은 왕실의 안내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공세에 방어막을 쳤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의 외교노력과 국격을 높이려는 외교 노력까지 폄훼하는데 이는 누워서 침뱉기라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도 대정부 질문에서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런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탁현민 전 청와대 비서관은 MBC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육개장 먹고 발인 보고 오셨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도 국내에서 논란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장례식이 핵심 행사"라며 "새 국왕을 만났고 국장에 참석하신 걸 조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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