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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속어 논란 거짓으로 동맹 이간, 국익 자해 행위"

기사승인 2022.09.22  2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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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바이든 아니고 '날리면', 야당이 왜곡"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미국 뉴욕 현지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의 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 수석은 발언 경위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저개발 국가 질병 퇴출을 위한 1억 달러의 공여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못할 것이라고 박진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해당 발언이 우리 국회를 향한 발언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냐는 이어진 물음에도 "그렇다"고 재확인했다.

김 수석은 야당의 '비속어' 발언 공세를 겨냥해 "대통령과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은 언제나 수용하지만,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은 국익 자해 행위다. 정파의 이익을 위해 국익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국민이 잘 알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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