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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예비군 동원 기준 공개, 전체의 1% 미만,,, 1만명 자원 집계, 국회의원 4명도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2.09.24  15: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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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투입할 예비군 동원 기준을 밝혔다. 

러시아 현지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예비군들 가운데 군사 전문 특기나 전투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우선 징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침랸스키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요 조직 및 동원 국장은 "동원 대상 예비군들에 대한 징집 순서는 정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소총수, 탱크병, 포병, 운전병, 기계 정비공 등 임무를 수행할 이들을 먼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침랸스키 국장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1급 장애가 있는 예비군, 러시아 내 군수산업 분야에 근무하는 예비군은 동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16세 이하 자녀를 4명 이상 뒀거나 병사 및 부사관으로 전역한 이들 가운데 35세가 넘는 예비군은 징집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는 "러시아법에 따라 병사 및 부사관으로 전역한 35세 이하 예비군, 초급 장교로 전역한 50세 이하 예비군, 고급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55세 이하 예비군은 동원 대상에 포함된다"며 "징집하는 예비군은 전체 예비군의 1%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IT) 및 통신 관련 근로자, 금융 전문가, 국영언론인도 동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특정 첨단 산업과 러시아의 금융 시스템의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중요 산업 종사자를 동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투입되는 예비군들은 임무 수행 종료까지 계약제 군인 신분에 따른 급여와 사회보장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군역 상한 연령에 도달한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군역 불가 판정을 받은 경우,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 등을 제외하면 동원령 종료까지 유효하다.

지난 21일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적 동원령이 발동된 이후 만 하루 사이 최소 1만 명 이상이 입대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투르착 러시아 상원 부의장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하원(국가두마) 의원 4명이 '특별 군사 작전' 지역으로 보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며 "국방부가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러시아인들은 동원령을 피해 국경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려는 사람들로 국경 부근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균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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