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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 음주운전 도로서 잠들었다 적발

기사승인 2022.09.25  23: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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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잠드는 바람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 씨는 오전 5시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을 자는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곽 씨의 차가 멈춰서 있던 곳은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로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단순 음주 운전"이라며 "추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1992년 데뷔했으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2020), '국제수사'(2020), '구필수는 없다'(2022) 등에 출연했다. 곽 씨는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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