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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23개월 만에

기사승인 2022.09.25  23: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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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그러나 독감 유행 등 트윈데믹이 우려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내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규제가 사라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발표에서 남아있던 실외 규제가 마저 풀리는 것이다.

이로써 2020년 10월 13일 시작된 마스크 착용 의무 중 실외 규제가 23개월 만에 모두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당장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과 가을 프로야구(포스트시즌), 대규모 집회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다.

실외는 자연 환기가 이뤄져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고,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신규 확진자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만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밀집 상황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착용해달라고 방역당국은 권고했다.

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 같은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사람 등에 대해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실내 마스크의 경우는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 겨울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모든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다른 주요국은 의료시설과 일부 대중교통에서만 실내 마스크를 의무로 두고 일반적인 실내 장소에서는 모두 풀었다.

전문가 그룹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질병관리청은 유행 상황, 근거, 완화 기준과 시기 등을 추가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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