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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노동자 없애면 데모가 없어진다 인류가 퇴치해야” 궤변 논란

기사승인 2022.12.01  18: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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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주장 뒤늦게 알려져 .. “탈탈 털어 잡아 처넣어야” “당신도 점술 노동자란 걸 알길” 비판

천공이 노동자는 없애면 데모가 없어진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천공은 올해 2월 김현욱 아나운서와 출연한 ‘청년이 나아갈 길’이란 대담에서 “인류가 노동자 퇴치 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공 스승에게 듣는다’는 제목의 대담에서 김 아나운서는 천공에 대한 호칭을 시종일관 ‘스승’이라고 불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년은 나라와 미래의 보배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지식이 많은 청년들이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걸하는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청년들이 연구를 하는데 정부는 어려움이 있는 것을 도와주면 된다고 했다.

천공의 발언은 1일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그의 주장은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노동에 대한 기초적 개념과 인식 부재를 고스란히 드러낸 것으로 망발에 가까운 황당한 주장이다.

청년이 연구원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지식 연구 노동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노동 형태의 한 부분이다. 지식 연구 노동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소수이고 그의 말대로 모두가 연구원만 한다면 의식주와 관련된 생산활동이 멈춰 사회는 굴러가지 못하는 허황된 주장이다.

SNS에서 천공의 발언을 캡처해 올린 네티즌은 “이런 미친 XX가 있나. 너는 점술 노동자 아니냐”(필립말로), “이런 놈은진짜 탈탈 털어서 쳐넣어야 되는데, 일부러 방치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정호희 전 민노총 대변인)라고 비판했다.

정 씨의 지적에 한 트위터 사용자는 "가세연,열린공감,더탐사 등등 동급 다 그냥 두고 있어요. 그 놈이 그 놈!"이라는 반응의 댓글을 달았다.

그의 주장은 ‘신성한 노동의 의미’를 무시하고 청년의 취업난과 일자리 부족 문제에 대해 동떨어진 현실감 없는 주장으로 사회에 해악이 되는 헛소리를 늘어놓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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