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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실적 '쇼크', 영업이익 69% 뚝, 李 회장 첫 실적 '악몽'

기사승인 2023.01.06  0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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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잠정 실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3조.. 영업이익 전분기(10조 8,520억원) 대비 6조 5,520억원 줄어

반도체 업황 악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직격탄에 삼성전자가 2022년 4분기에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4분기 잠정 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4분기 실적의 경우 3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2021년 4분기(매출 76조5655억원, 영업익 13조8668억원)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넘게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72조 7,531억원, 영업이익 6조 9,254억원으로 집계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보다도 매출은 약 2조7000억원, 영업이익도 약 2조6000억원 하회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주력인 반도체 산업이 부진했던 게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10조 8,520억원)은 6조 5,520억원(60.37%) 급감했다.

4분기 실적은 지난해 10월말 이재용 회장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뒤 첫 경영실적을 내는 시기다. 이 회장은 회장 승진 후 국내외로 광폭 활동을 했다. 경영진과 임직원을 독려하고 때론 격려했지만 회장 데뷔 실적으로는 처참할 정도다. 

이재용 회장이 2021년 광복절 가석방(8.15 광복절 특사)되고 2021년 형 만기종료와 광복절 사면복권된 이후 첫 경영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회장은 광복절 사면복권을 받고 부회장 꼬리표를 떼고 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높여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 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6일부터 문의 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경제산업부(이시앙 부국장)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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