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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도움 기회 놓쳤지만 번뜩였던 셀틱 데뷔전.. 팀은 2-0 승리

기사승인 2023.01.30  0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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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선수로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 / 사진 = 셀틱SNS

오현규(21)가 셀틱 선수로 데뷔전을 치룬 가운데, 아쉽게도 공격포인트 기회가 무산됐다.

셀틱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에 위치한 타나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3라운드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가졌다.

앞서 셀틱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에만 두 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애런 무이가 올린 크로스를 조타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셀틱은 한 골에 멈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페널티킥(PK)을 얻어내 키커로 무이가 나서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에 여유가 생기면서 오현규도 투입 준비를 했다. 결국 후반 37분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의 셀틱 데뷔전이었다. 오현규는 8분의 정규 시간과 추가시간을 포함해 13분가량을 소화했다. 오현규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특유의 몸놀림을 가져가며 가벼운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마에다가 놓치는 바람에 도움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현규는 특유의 활동량과 피지컬을 앞세워 최전방에서 경쟁을 펼쳤고, 과감한 돌파와 수비수들과 적극적인 몸 싸움으로 원정 경기를 찾은 셀틱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오현규는 이날 데뷔로 2012년 5월 차두리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셀틱 유니폼을 입고 뛴 한국 선수가 됐다.

데뷔전 공격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보여준 오현규다. 오현규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약 3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오현규는 지난해 10월 K리그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오현규의 투입을 언질 하기도 했다. 그는 던디전을 앞두고 "오현규는 지난 몇 주 동안 그의 클럽에서 훈련과 프리시즌을 해왔다. 그의 몸 상태는 좋다. 그는 11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이동과 계약 과정에서 그에게 긴 한 주였다. 우리는 그가 어떻게 될지 볼 것이지만, 나는 가능한 한 빨리 그를 참여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셀틱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승점 64점을 기록, 레인저스에 승점 9점을 앞선채 1위를 질주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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